안녕하셨어요??
11월 21일 토요일날 숭인동으로 이사했던 신혼(?)부부입니다.
영동지점의 조규범 팀장님이셨던가요(지점장님이라고 해야 되나요 제가 호칭을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하하). 견적봐주시러 오셨을 때부터 맘을 편하게 해주시더니 이사 당일 오셨던 분들도 어찌나 열심히 하시던지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들렀습니다.
사실, 제가 이사를 계획하면서 다세대에서 빌라로 가는 이사라 비용문제보다도 우선은 짐 때문에 고생 좀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많았거든요. 사다리차라고 그러나요 도로 형편상 그것도 안되고 일단 2층에서 들고 내려와서 차에 싣고 이사갈 집 4층까지 들고 올라가야 하는 이사라서 걱정을 안 할수가 없었거든요.신혼부부 짐이라서 대부분 새것이었고 또 둘이 살긴 하지만 짐이 좀 많아서 웬만한 4인가족 짐 정도는 족히 된다고들 말씀하실 정도였으니까요.
그러나 그런 걱정은 도착하시고 잠시 후에 사라졌습니다. 짐 포장하셔서 나르시는 것 보고 와이프하고 놀라서 구경만하고 있었으니까요. 특히 그 좁은 계단으로 장롱이 나갈 때가 압권(?)이었던 것 같습니다. 음료수라도 대접하려고 했더니 부담을 안주시려고 했는지 "저희는 물이 최곱니다"라고 하시던 분의 땀맺힌, 그러나 미소를 띠고 말씀하시던 얼굴이 기억나네요..
모쪼록 너무 고생하셨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싶구요. 너무 자잘한 것까지 신경써 주시길래 나중에 저희가 할게요라고 말렸을 때의 어느 젊은 분 말씀이 떠오릅니다."고객님이 원하시는 것은 뭐든 다해드리고 싶은 게 저희 마음인데요"라시던...
그런 마음가짐을 가진 직원분들이 근무하시는 회사라면 앞으로 더욱 더 번창할 것임을 믿어마지 않습니다.
특히 고된 업무에 많이 종사하시는 데 늘 건강에 유의하시고 안녕하시길 빌겠습니다.
그럼 다음에 기회되면 또 뵙도록 하구요. 혹 주위에 이사하는 동료들 있으면 추천 많이 해드릴게요 하하. 늘 번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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